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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령

샤오왕 -

위 제국 황제의 최대 고민은 존재하는 것만으로 제국을 수호한다는 은빛 늑대 가문의 당대 가주 샤오 잔이 서른이 되도록 반려를 맞이하지 않고 혼자라는 거. 몇 대에 걸쳐 황제에게 만 충성하는 가문이라 선황이 임종 전에 당부한 게 절대 그를 외롭게 하지 말고 즐거운 삶을 살게 돕는 게 제국의 평화를 유지하는 비결이라는 거. 귀족이라는 족속들은 제국이 평화로우면 평지풍파를 만드는 것들인데 유일하게 두려워하는 게 샤오 가라는. 샤오 만 있으면 그것들이 무슨 문제를 만들던 해결 가능하니 황제는 국정 운영만 잘하면 된다는. 그래서 연회나 축제가 열리면 무조건 샤오를 옆에 두고 마음에 드는 자가 있으면 말을 해달라 해도 무심한 잔 때문에 애가 타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심하다 귀족은 제외하고 중산층 이상의 집안의 자녀들 중 인물, 예체능에 월등한 이들을 뽑아 황궁으로 불러 잔의 눈에 드는 자를 고를 생각을 한.  연회장에 다과를 거하게 차려놓고 그들을 관찰할 수 있는 비밀의 방에 잔을 데려가  혹시 저들 중에 있을지 모르니 잘 살펴보라는 황제. 허영심 저는 것들, 뭐든지 떼쓰기만 하면 만사형통인 것들 중에 자신의 반려가 있을 리가 없는데 고집 센 황제가 피곤한 잔. 재벌집 아이로 보이는 것들이 지들끼리 속닥거리더니 한 사람을 둘러싸더니 싸움을 거는 것 같더니 찻주전자를 끼언길래 황제에게 눈짓하니 봉변을 당한 사람만 남기고 모두를 돌려보내고 괜찮은지 확인하려다 사고가 난. 집에서 과하게 꾸며준 듯 화장한 얼굴이 꽤나 화려하나 뚱한 표정이라 청년이라기엔 어려 보이는 아이와 눈을 마주치자 각인이 돼버린. 갑작스러운 상황에 굳어버린 잔. 자신을 붙잡고 있는 미남이 풍기는 분위기가 부모가 귀가 따갑게 잔소리한 마주치면 36계 도망가야 되는 늑대 같은. 잔의 표정이 심상치 않아 보여 걱정된 황제가 잔을 부르고,  그제야 이보의 표정이 눈에 들어온 잔이 미안하다며 나이와 이름을 묻자, 안 하던 짓을 하는 잔이 이보가 마음에 든 거라 생각,  총관을 바라보자, 식료품 유통과 음식 체인점을 하는 왕가의 막내아들이라는. 뫙가는 돼지인데 저 아이는 돼지 같지 않다는 황제의 말에 돼지 맞다, 불여시들이 돼지라 못돼게 구는 거다 대답한 이보. 돼지에게 각인될 리 없어 신안으로 이보를 보니 깜장 고양이. 돼지가 아닐 수도 있지 않겠냐며 이보를 떠보는데 엄마아빠가 돼진데 돼지가 아닐 수 있냐 되묻는 이보. 총관에게 이보의 부모를 황궁으로 부르라 명을내린 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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