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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우헌터 (말렉)

말렉 18

매그너스는 전 국민이 알아주는 뮤지션, 럭비스타였던 알렉은 고등학교 때 매그너스를 만나 짝사랑하다 비밀연애를 한 지 2년. 늘 생글생글 웃고 다니던 매그너스가 웃지 않게 된 게 스토커가 생기고부터, 알렉과 드라이브를 하던 중 스토커가 트럭으로 들이받아서 둘 다 중태에 빠지고, 스토커는  살인미수로 8 년형을 받고, 알렉이 먼저 깨어나지만 매그너스와의 기억은 사라지고, 운동을 못하게 된. 둘의 사이를 탐탁지 않게 생각했던 알렉의 부모가 사고의 진실을 은폐하고, 알렉에게 운동을 못하게 됐으니 가업을 이으라 종용, 경영학으로 진로를 바꿔 대학을 옮겨 멀리 떠났을 때, 매그너스가 깨어난다. 깨어나자마자 알렉을 찾지만, 퇴원할 때까지 찾아오지도 안부를 묻지도 않고, 작별 인사 없이 가족이 다 떠났다는 말에 몇 날 며칠을 울던 매그너스는 임신했다는 걸 알게 되고, 아이를 지우란 말에 그럴 순 없다 하고, 아이를 낳을 거면 매그너스를 버리고 떠난 배신자 따윈 잊어버리고 아이만 생각하라는 라파엘(이복동생)의 말에 회복에 힘쓰고(임신 3개월 차), 아이를 낳자마자 생계를 위해 연예게에 복귀(딸은 다행히 알렉을 닮지 않아 라파엘이 귀여워함) 2년 뒤엔 세계적인 스타가 된다. 4년 후 알렉이 영국에서 대학원을 졸업하고 귀국한 날, 공항에서 비명을 질러대는 사람들 때문에 가드들에 둘러싸여 벤에 탑승하는 남자의 뒷모습에 애잔함과 죄책감을 느끼는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 그 뒤로 얼굴은 안 보이는 누군가와 다정스레 데이트하거나, 소파에 앉아 그 사람의 머리를 만지작거리는 꿈을 꾸고 울면서 깨어난 알렉. 굉장히 그립고 애잔한 느낌이라 눈물이 멈추지 않는걸 동생 이자벨에게 들킨. 왜 울었는지 설명을 못하는 알렉에게 소개팅을 해보겠냐는 이자벨. 외로워서 낙엽이 떨어지는 소리에도 울 거면 여자를 만나라, 매그너스가 그동안 갈아치운 파트너가 열 자리는 넘는다는 소문인데 매그너스에 비해  인물이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왜 연애를  안 하냐 타박을 당한.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과 왜 비교를 하냐며 열을 내는 알렉과 사고를 당하기 전 매그너스와 죽고 못살던 커퀴 커플이었던걸 기억하는 이자벨은 아직도 기억이 안 돌아왔냐는. 어떤 기억을 말하는 거냐는 알렉, 그 당시 깨어난 알렉에게 매그너스와의 불미스러운 일탈을 기억나게 하지 말란 부모의 억지가 떠오른 이자벨. 6년 전 사고 난 건 기억하냐, 그 사고로 누군가의 기억을 통째로 날려버렸는데 지금껏 기억 못 한 건 알렉도 지우고 싶어 한 거 같다며 잘 살고 있는데 괜히 들쑤실 필욘 없을 거 같다는 이자벨. 동생의 말에 궁금증만 더하지만 데이트하러 나간다는 여동생을 붙잡지 못한. 

8년형을 받았던 스토커는 모범수로 가석방 심사에서 가산점을 받아 3년 일찍 나와 알렉과 헤어진 후 더 잘 나가는 매그너스를 새삼 확인하니 갇혀있었던 보람을 느낀.  다시 매그너스의 콘서트나 방송일정을 알아내 찾아내 길수 있는 곳은 다 쫓아다녔지만 매그너스가 사는 곳을 알아내지는 못한(가석방 중이라 지정된 구역을 벗어나면 감찰관이 알게 되고, 스토커의 이력을 알고 있는 감찰관은 옳다구나 하고 가석방을 취소하는데 힘을 쏟을 거라 몸 사리는 중). 해외 일정이 많아져 국내에 머무는 날이 적어져 국내에선 6성급 호텔을 전전하는데 그런 호텔은 보안이 철저하니 스토커가 비 짓고 다가갈 틈이 없고, 낙담해서 돌아가던 중 알렉을 발견, 외국에 유학을 갔다더니 잠시 귀국했나 했다가 수줍은 많은 멀대(매그너스 옆에서만 순딩, 그 외 사람에겐 혐성) 였는데 사업가들 틈바구니에서 기죽지 않고 자신만만한 태도에 배알이 뒤틀리는. 설마 아무도 몰래 매그너스를 만나나 싶어 며칠 미행을 하는데 직장 외에 미팅을 하기 위해 가끔 호텔에 가는 거 말고 집에만 처박혀있으니 전화나 화상채팅을 할 수도 있으니 집이 비었을 때 감시카메라와 도청장치를 숨겨놓고  틈틈이 감시, 출장을 떠나고 없을 땐 매그너스의 공연이나 토크쇼를 관람하다 생각하니 알렉이 뉴욕에 있을 땐, 매그너스가 미국을 떠나 있고,  알렉이 출장을 가면 미국 내에 머무르며 공연이나 행사를 하는. 석연치 않아 둘의 스케줄을 비교 분석해서 대조를 해보니 집은 유럽과 영국에 여러 채가 있어 미국과 오가며 지내다 알렉이 뉴욕에 돌아온 시점에 유럽으로 주거지를 옮겨 미국 스케줄을 줄여나가기 시작, 우연이라도 알렉을 보지 않으려 노력한 듯. 매그너스가 알렉을 안 만나는 건 좋지만 매그너스가 미국을 떠나 해외에서만 머무르는 게 1년 중 절반 이상. 갇혀있는 동안도 형기만 채우면 매그너스를 볼 수 있다는 희망으로 참았는데 미국 내에서 매그너스를 볼 수 없다면 무슨 소용인가. 알렉만 없다면 매그너스가 떠나 있을 필요 없다는 생각에 알렉을 미국 내에서 내쫓을 방법에 골몰하는 스토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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