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이지만 언제 어디서, 때와 장소를 구별하지못하고 잘난 척을 자제하지 못해서 주변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드는데 탁월한 재주가있는 셜록. 중년의 나이지만 누구나 한 번쯤은 뒤돌아보게 만들만큼 젊을 적 미남 소리를 듣기 충분한 야드의 경감 그렉. 지루하고 심심한 일상에 흥미를 돋는 사건만을 쫓아 야드에 들락거리며 멍청하다느니, 머리는 생각하라고 달려있는데 왜 생각을 안 하냐며 타박하고 무시하던 그렉을 자꾸만 훔쳐보게되고 이미 풀은 사건을 핑계 삼아 그렉을 불러내고 만나러 가는 본인의 감정이 뭔지 생각도않하고있다가 사건 현장에서 그렉 주위에 딱 봐도 어려 보이는 여자들이 떼거리로 몰려 꺅꺅거리며 실수인 척 그렉의 손을 잡고 팔을 만지는 행태가 거슬리고 화가 치밀어올라 그렉에게 다가가 멱살을 잡고 키스를 해버리는(딥 키스는 아니고 입술만 대고 누른)사고를 친 셜록. 못 볼꼴을 봤다는 듯 얼굴을 구기며 굳어버린 여자들에게 승리의 미소를 지은 셜록. 더러운 것이 묻었다는 듯 소매로 입술을 닦아내며 투덜거리며 키스한 까닭을 묻는 그렉에게 되려 실험일 뿐이라며 성질을 부리는 셜록. 그 뒤로도 여자들이 주위에 있으면 끼어들어 그렉에게 키스를 하고는 실험일 뿐이라고 신경 쓸 거 없다는 셜록. 실험을 핑계로 자꾸만 그렉에게 키스하는 셜록에 야드 내에서 셜록이 그렉을 좋아하는 게 아니냐는 말들이 나오자, 그럴 일 절대 없다 사랑이란 감정을 모르는 셜록이 경감님을 좋아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실험을 핑계로 경감님을 농락하는 거다 우리 야드인들이 힘을 합쳐 셜록을 단죄해야 된다, 등등 셜록을 성토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때, 몰리가 그렉이 남자들과 있을 때도 키스하는지 실험해보면 확실하지 않겠냐는 의견을 낸. 말을 들어보면 질투를 하는 거 같은데 남자들과 있을 때의 반응을 보면 확실하지 않겠냐는. 그래서 야드 내에서 좀 잘생겼다는 말을 듣는 경관들이 셜록이 있을 때 그렉에게 달라붙어있어 보지만 그렉의 짜증만 유발하고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셜록. 경관들이 모여 의견이 분분할 때 그렉이 니들 생각을 셜록이 눈치채지 못했겠냐며 괜히 일 크게 만들어서 약점잡히지 말라는 말에 아차 하는 야드인들. 야드인들을 멍청이라고 얕잡아 보는 녀석을 어떻게 이겨 먹으려고 하냐는 그렉. 억울하지도 않냐며 언제까지 미친 사이코패스에게 휘둘려야 되냐는 샐리. 그 녀석을 우쭐하게 만들어서 이용해 먹은 적은 있어도 당한 적은 없다는 그렉. 그럼 그 녀석에게 붙들려서 키스당한 건 뭐냐는 앤더슨. 그건 뽀 뽀지 키스도 아니다 마지막으로 키스한 게 이혼하기 2년 전이 마지막이라며 한숨을 쉰 그렉. 뽀뽀를 그렇게 하는 바보가 어딨냐, 무안하니까 셜록을 감싸주는 거냐, 경감님과 하고 나서 셜록이 귀가 빨개진 걸 봤는데 그건 뭐냐, 그 나이 먹도록 키스를 안 해봤다는 건 말이 안 된다 등등. 정확한 건 모르겠고 실험 이랬으니까 존에게 물어보는 게 빠르지 않겠냐는 몰리의 말에 뜯어말리는 그렉을 뒤로하고 대표로 몰리와 샐리가 왓슨 부부의 플랫에 찾아간. 둘의 얘기에 숨이 넘어가도록 웃는라 눈물을 흘리는 왓슨 부부. 메리가 계획을 짜고 셜록을 떠보기로 하는데, 존이 그렉에게 왜 그랬냐 물으니 그렉이 누구냐 되묻는 셜록. 아직까지 이름도 기억 못 하는 주제에 경감님에게 키스는 왜 했냐는 존, 실험일 뿐이었고 사소하지 않은 건 기억하지 않는다는 셜록, 그럼 경감님이 소개팅을 해도 아무렇지도 않겠네, 멍청하고 후줄근한 이혼남이 어떻게 소개팅을 하냐는 셜록, 이혼남이래도 그렉 정도면 여자들이 소개해달라고 줄을 선다며 메리의 지인 중에 그렉을 소개해달라는 사람이 있어 이번에 약속을 잡았다는, 어디서 하냐는 말에 XX호텔에서 오늘 보기로 했는데 지금쯤 만나고 있은 거라는. 충격을 먹은듯하더니 안 바쁘냐며 자신은 바쁘니 어서 가라며 존을 쫓아내고 외투를 들고 튀어나가는 셜록. 로비며 커피숍이며 샅샅이 훑었지만 그렉은 코빼기도 안 보이는. 호텔 보안실로 쳐들어가 훔쳐뒀던 그렉의 배지로 경찰 행세를 하며 테러 제보를 받았다며 호텔 내 보안카메라를 확인해야 된다고 뻥쳐서 카메라에 찍혔을 그렉을 찾는 셜록. 한참 되돌리니 그렉이 호텔 직원인듯한 여성을 따라 엘리베이터에 탑승, 30분 전에 000호에 들어간 걸 확인, 보안실 직원에겐 특별히 의심들만 한 사람은 없다 말하고 그렉이 들어간 000호에 조용히 들어간. 침실을 확인하니 사용한 흔적이 없어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는데 샤워한 듯 가운을 입고 머리를 털며 그렉이 나와 셜록을 발견하고 언제 왔냐 묻고, 빨리 나가자 재촉하는 셜록에 이런 호텔에 언제 와보겠냐며 침대에 철퍼덕 앉더니 대자로 누워버린. 누우면서 가운 벌어져 가운 사이로 탄탄한 가슴과 허벅지가 보이는데 눈을 떨 수가 없는. 아이린의 누드를 봤을 때도 멀쩡했던 심장이 미친 듯이 뛰고 얼굴에 열이 나고 발기가 되는 느낌에 당황스러운 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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