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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셜록

마레 - 사신을 원해

전에 썼던 거 보태서 다시

그렉은 전 세계적으로 악명을 날리는 국제 범죄자들의 악몽인 킬러. 얼굴 없는 사신으로도 유명한데 목격자를 두지 않고 어떠한 증거도 남기지 않아 미궁의 살인자로도 유명한. 그런 그렉이 킬러로서의 신분을 숨기기 위해 킬러와 맞지 않게 부업으로 하는 게 유명인의 보디가드. 그렉의 겉모습과 성실하게 의뢰인을 보호하는 투철한 직업정신에 반한 의뢰인들의 인내심을 시험하는지 지저분 한 집적거림과 막무가내 들이대는 거에 철벽을 쳐서 철벽의 가드로 유명함. 철저한 조사로 당사자 본인이 고통을 느낄 새도 없이 죽이는 사신이 SSS급이라면 얼굴이 알려진 가드는 40대 후반의 중년인 이라 체력적으로 은퇴 각이지만 워낙에 뛰어난 실력이라 AAA급(원래는 가드가 본업). 킬러일을 할 때부터 고향을 떠나 전 세계를 떠돌며 살다 그동안 돈도 많이 모았겠다 재충전을 위해 몇십 년 만에 영국 땅을 밟은 그렉. 그렉이 영국 히드로 공항 활주로에 들어서자마자 사신의 이메일로 살인 의뢰가 들어오고 오래간만에 온 고향에선 일을 하기 싫어 의뢰를 거절한단 메일을 보내지만 렉이 걸려버려 좋았던 기분이 가라앉아 얼른 공항 밖으로 나가려는데 어떤 녀석인지 기분 더럽게 살기를 날려대는. 놈의 목표로 짐작되는 고급 수제 양복을 차려입은 중년 남자. 안 좋아진 기분을 더 잡친 녀석의 일을 방해하기로 마음먹고 녀석이 중년인을 조준 발사하기 직전 실수인 척 중년인을 붙잡고 너무 저져 버린 그렉. 소음기를 장착했는지 소리는 나지 않았지만 멀쩡하던 콘크리트 기둥에 총알이 박혀 들어가 돌조각이 튀어버린. 기둥을 확인한 남자가 그렉을 부축하는데 그렉의 왼팔에서 피가 흐르는, 순간 직업정신이 발휘돼 남자를 감싸고 넘어져 총알이 스친. 남자는 우연히 같이 넘어진 그렉 덕에 무사한 거라며 자신의 방탄 리무진에 그렉을 태워 은인을 그냥 보낼 수 없다며 철통 같은 보안을 자랑하는 저택에 데려가 의사를 불러 치료해주고 호텔보다 이곳이 나을 거라며 영국을 떠날 때까지 머물라며 내준 방이 스위트 룸만큼 넓은. 쉬라며 남자가 자리를 피해주자 메일을 확인하던 중 거절했던 의뢰를 살펴보니 대상자의 사진이 방을 나간 남자. 이름은 마이크로프트 홈즈, 공식적으로 재무부의 하급 공무원이지만 MI6의 수장이자 여왕에게 훈장과 작위를 받은 인물. 컴퓨터급 두뇌에 눈치도 빠르고 스파이를 사기 치는 언변과 대범함을 갖춘 능구렁이가 CIA의 평가. 이미 거절한 의뢰니 신경 끄고 남자의 성격상 저택을 나가는 건 포기해야겠고 지내는 동안 정체를 들키지 않게 조심하면 되겠지 싶은 그렉. 남자는 정보부의 수장이라는 사람이 일은 안 하는지 유명 관광지를 구경 가려는 그렉의 주위를 맴돌며 가이드 노릇을 하려 하고 그런 남자가 점점 귀찮아져 죽여버릴까 생각할 때 공항에서 남자를 노렸던 녀석의 낌새가 느껴진. 이번엔 방해하지 않으려 했는데 녀석이 그렉을 노리는 듯 간질간질거리는. 남자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치명상은 피해 일부러 다칠 계획이었는데 남자가 휴대폰을 노려보듯 보더니 빠른 손놀림으로 문자를 날리는듯하더니 녀석이 숨어있는 곳으로 짐작되는 곳이 시끄러워진. 녀석은 생포됐고, 위험은 사라졌으니 구경 잘하라며 자리를 뜬.

마이크로프트는 공항에서 우연찮게 킬러로부터 자신을 구해준 남자가 취향저격이라 우연이라기엔 의심스러워 일부러 은인 대우하며 저택에 데려가 CCTV가 은밀하게 숨겨진 방을 내주고 감시를 했지만 남자는 이메일을 확인하고 관광지를 검색하고는 늘어지게 하품을 하곤 잠들어버린. 늦잠을 자고 일어나 빅벤을 보러 가겠다는 남자를 따라갔는데 요원으로부터 킬러가 나타났고 남자를 조준하고 있단 문자에 생포하라 명령, 킬러가 잡히는라 소란스러워져 어리둥절해하는 남자. 트리플 A 가드의 순진한 반응에 즐거워진 마이크로프트는 킬러 녀석을 빨리 조지고 남자와 즐겨야겠단 생각뿐. 고문전문가를 불러들여 조사한 결과, 사신이 휴가 간다고 의뢰를 거절해 어중이떠중이들이 마이크로프트를 죽이겠다고 영국으로 모여드는 중이라는. 공항에서 남자가 방해를 해서 그도 타깃으로 분류해 마이크로프트와 같이 죽이려다 재수 없이 잡힌 거라 주장하는 멍청이 때문에 저택에 혼자 있다는 남자가 걱정스러워진. 대충 마무리하고 돌아가니 남자는 맥주를 사 왔는지 혼자 자작하던 중. 손님인데 대접이 소홀했다며 술 창고에서 와인과 위스키를 꺼내 남자와 주거니 받거니 마시며 대화를 하니 의외로 잘 통하는. 뼈 빠지게 일만 하다 고향에 돌아와 고급술을 마시니 출세한 거 같다며 웃는 남자가 외이리 귀여워 보이는지 충동적으로 입을 맞대는데 피하지 않는 남자. 취한 사람을 덮치는 취미는 없지만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을 거 같아 남자를 일으켜 침실로 데려가 밤을 보내는 마이크로프트. 속 궁합이 끝장나게 좋아 힘들다는 남자의 말을 무시하고 3차전까지 간. 짐승이라고 흘기며 기절해버린 남자를 끌어안고 오랜만에 숙면에 든. 끊어질 듯 아픈 허리에 깨어난 그렉, 마이크로프트가 공주님 모시듯 수발을 들고 한나절을 허비하고 나서야 거동이 가능해진. 그렉의 째림은 귀여운 앙탈로 넘겨버리는 마이크로프트의 태도에 본전도 못 찾고 다음날 유람선, 수족관같이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를 순회하고 밤엔 마이크로프트에게 먹히는 악순환의 연속. 마이크로프트 때문에 허리가 망가져 강제로 은퇴당할 것 같은 현실이 일어날 거 악몽 같은 예감에 마이크로프트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휴가가 얼마 남지 않아 못 가본 곳을 둘러보러 간단 메모를 남기고 저택을 탈출한다. 그렉이 저택을 나갔단 문자를 받자마자 그렉의 뒤를 쫓으란 명령을 내리지만 찾지 못한. 마이크로프트를 주시하고 있던 각국의 정보요원들은 자신들의 수장에게 보고를 하고, 마이크로프트가 찾는 사람이 철벽의 가드로 유명 한자고, 마이크로프트의 저택의 머물다 사라져 찾고 있다는 소식에 그가 중요한 정보를 탈취했거나 마이크로프트의 약점을 잡은 거라 추측, 그렉을 먼저 찾아 데려오란 명령을 하달한다. 각국의 요원들과 킬러들이 그렉을 찾기 위해 움직인단 정보에 마음이 급해진 마이크로프트의 히스테리로 직속 부하들이 죽어 나갈 때쯤 그렉이 카디프의 호텔에 투숙했단 정보가 들어오고, 모든 일을 뒤로하고 카디프로 날아가 그렉이 머물고 있는 호텔 방문을 미친 듯이 두들겨 자다 깬 듯 흐트러진 모습으로 문을 연 그렉이 오밤중에 미쳤냐며 날 밝으면 와라 문을 닫는데 문틈 사이로 발을 집어넣으며 당신의 정체를 알고 있다, 이렇게 밖에서 할 얘기는 아닌 걸로 알고 있는 식으로 말해서 그렉이 안으로 들여보내 준. 협박하러 왔냐는 물음에 처자식의 복수 때문에 킬러일을 하는 걸 알고 있다 그리고 당신이 죽인 놈들은 국제 범죄자이거나 법망을 피해 범죄를 저지른 것들이라 죽어도 싸다 당신 직업 때문에 온 게 아니라 우리 관계 때문이다 난 우리가 잘돼 가는 중이라고 생각했는데 잘못 생각한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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